당진시 시범도시로 선정, 당진경찰서와 적극 추진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당진시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주간 전조등 켜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할 예정이다.
 
이번 시책은 당진시가 주간 전조등 켜기 시범 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당진시와 당진경찰서의 공무원은 물론 관내 운전 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기로 해 효과가 주목되고 있다.
 
주간 전조등 켜기 운동은 운전자의 대부분이 일몰 시간대에도 전조등을 켜지 않고 운행하고, 일몰 후 20분이 지난 후에도 33% 가량이 전조등을 켜지 않은 채 운행하고 있어 보행자가 자동차를 식별하지 못해 사고를 당하는 현실을 고려해 추진하는 시책이다.
 
실제로 지난 2002년 한국도로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전조등·방향지시등 켜기 운동으로 중앙선 침범사고가 18% 줄어들었으며, 사망자는 19%, 부상자는 18%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09년 주간 전조등을 켜고 운행 한 전남지역 법인택시의 경우 사고발생이 28% 정도 감소했으며,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도 1조 2500억 원의 감소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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