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영파워 CEO MBA’ 교육생 대상 ‘3농혁신 특강’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충남도 안희정 지사는 올해 2월부터 개교한 ‘더 푸른 미래농업 영 파워 CEO MBA 과정’ 2기생들을 대상으로 ‘3농 혁신’을 주제로 강연한다.

충남과 전남‧북, 서울지역 20∼30대 농업경영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총 7주동안 진행되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어업‧농어촌의 환경과 여건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

특강에서 안 지사는 “우리나라 농어업은 상대적인 성장 지체와 도‧농간 양극화 심화, 인구 감소 및 초고령 사회화 진입과 농수산물시장 개방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1992년부터 2007년까지 140조원을 투자해 경지정리 등 생산기반을 확충했으나, 경쟁력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이어 “농업의 다원적 경제적 가치는 82조5천억원이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요구는 날로 증대하고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안 지사는 이어 “3농혁신은 농어업‧농어촌‧농어업인 문제를 농어업인이 주체가 돼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혁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살기 좋은 농어촌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친환경 고품질 농수산물 생산 ▲지역순환 식품체계 구축과 유통구조 선진화 ▲농촌마을을 새로운 삶의 전원공간으로 가꾸기 ▲도농교류 활성화 및 도농 상생 발전 ▲지역리더 육성 등 5대 선도시책을 설명했다.

한편 영 파워 CEO MBA 과정은 농어촌 공동체 육성 및 지역발전 기여를 위해 설립한 더푸른미래재단(이사장 장태평 전 농림수산부장관)이 20∼30대 젊은 농업인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1기에 이어 지난 2월부터 7주 과정으로 진행 중인 2기 교육에는 충남 12명을 비롯, 전남‧북 12명, 기타 지역 8명 등 모두 32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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