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나무·속리산 정이품송 등…35개 종목 132그루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한밭수목원에 천연기념물 후계목인 '미선나무'와 '보은 속리 정이품송'등의 전시원이 조성된다.

대전시와 문화재청은 제67회 식목일을 맞아 4일 한밭수목원 특산식물원내에서 천연기념물 후계목을 식재, 전시원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후계목'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천연기념물 식물의 종자 채취 또는 꺾꽂이나 접붙이기로 육성한 나무다.

이번에 조성되는 천연기념물 후계목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인 미선나무와 조선시대 세조로부터 정이품 벼슬을 하사 받은 보은 속리 정이품송등 35개 종목 132그루다.

후계목은 대전 지역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수종들로 문화재청 사릉양묘장, 충북 산림환경연구소, 경북 산림환경연구원에서 분양 받았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