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 정상회의 대비 소방안전대책 총력 당부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지난 15일 화재가 발생한 충남 보령화력발전소를 18일 전격 방문, 화재 피해현황을 보고받고 화재 현장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이 청장은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와 조속한 시일 내에 피해복구를 마무리해 국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핵안보 정상회의를 1주일 앞두고 지난 주 전남 여수 엑스포 국제관 화재, 포항 죽도시장과 구로시장 화재, 고양 난지물재생센터 폭발사고 등 이상 전조 징후가 보이고 있는 만큼 대형화재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과 예방순찰을 강화토록 했다.

또 19일부터는 을호(비상1 단계)비상 근무체제에 돌입, 일사불란한 지휘체제를 유지하고, 다중이용시설, 역, 터미널 공항 등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며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해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구축토록 지시했다.

이 청장은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는 국가 브랜드 가치와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중심에 우리 소방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 편안하고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마지막까지 열과 성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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