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기금 관리 신한은행 “의문투성이 탈락”, “재 입찰 통해 의문 풀라” 주장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최근 충남도가 기존에 선정된 도 기금 관리 금융사를 신한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변경한 사유에 대해 재입찰을 통한 의혹 해소를 주장하고 나섰다.

▲ (자료사진)
26일 금산군 출신 박찬중 의원은 “지난해 연말 충남도 도금고 약정기간이 만료되면서 올해 충남도 예산을 관리할 금고로 일반회계는 농협, 특별회계는 하나은행, 기금은 신한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가 신한은행을 탈락시킨 원인을 밝힐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박의원은 “충남도가 신한은행을 도 기금 관리 금고에서 탈락시킨 원인에 대한 답변 자료에는 기금금고 수수료 문제인 것으로 나와 있다”면서 “이후 신한은행과 충남도가 협의를 통해 충남도의 입장을 수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수용의사를 밝혔음에도 도 금고에서 탈락시킨 이유를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이같은 의문에 대해 정확한 자료를 요청하자 충남도는 현재까지 명확한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의혹만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신한은행을 제치고 충남 기금 유치권을 따낸 우리은행간의 2중 플레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며 조속한 해명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문제가 되고 있는 3순위 기금 운영 금고를 백지화 하고 재 경쟁입찰을 통해 의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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