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종 의원 "예산 공동화 심화" "시내 한가운데 없던 점집이 생겼다" 푸념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내년 1월 내포신도시 개청을 앞두고 홍성과 예산 지역의 공동화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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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충남도의회 제 248회 임시회 5분 발언에 나선 예산 출산 고남종 의원은 “내포 신도시 개발로 홍성과 예산 지역의 원도심이 급속도로 공동화 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며 도의 대책을 촉구했다.

그는 “내포신도시에 아파트가 분양되면서 예산 홍성 지역의 인구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내포신도시는 두 지역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남종 의원은 “현재 예산 중심가는 상상할수도 없었던 점집이 들어오고 한 집건너 상가는 비어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도는 무기력하게 현상을 보고만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도청신도시 이전에 앞서 도청 인근 지역에 대한 지원조례 제정과 함께 향후 5년간 균형발전을 위해 충남 신용보증재단 홍성과 예산지역으로 이전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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