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비용 5000원만 부담…지원대상백신 10종으로 확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올해부터 필수 예방접종의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든 어린이가 접종해야 하는 필수 예방접종 비용 지원이 상향돼, 본인 부담금이 1만 5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1회 접종시 평균 2만 2000원하는 예방접종 비용 가운데 1만 7000원을 지원해 5000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접종 대상자는 거주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보건소에서 실시되는 필수 예방접종은 기존과 동일하게 시행된다.

지원대상 백신 역시 올해부터 10종으로 확대된다.

필수 예방접종의 실효성을 높이고, 예방접종 비용 절감을 위해 Tdap와 DTap-IPV 등 신규백신 2종을 국가 필수 예방접종 항목으로 추가 도입하기 때문이다.

Tdap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를 예방하는 백신이며, DTaP-IPV콤보백신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등 4종의 감염증을 한번 접종으로 모두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예방접종 시기를 지나치는 일이 없도록 그 일자를 보호자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하고 있다.

또 접종 기록을 온라인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 확인 및 예방정종증명서 온라인 발급서비스로 보호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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