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독감 환자 유행기준 초과해 감염주의 당부

▲ 2007-2008절기~2011-2012절기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제공=질병관리본부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흔히 독감이라 불리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31일까지 외래환자가 1000명당 4.7명으로 유행기준인 3.8명을 초과했다고 6일 밝혔다.

인풀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3일 기간인 제 48주부터 증가하고 있어 현재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이달 초순부터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와 그 보호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예방접종이 요구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권장했다.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은 약 2주가 걸리며 개인 차가 있지만 통상 6개월 가량 면역 효과가 지속된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에는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고위험군은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병, 폐질환, 신장 기능 장애 등이 해당된다.

질병관리 본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인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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