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성정동 주민센터에 200포기의 김치를 전달

[ 시티저널 홍대인 기자 ] 연말이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구세군 냄비 속에는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예수님의 마음이 담겨있다.

모아지는 기금으로 보내는 옷과 전열기등으로 몸은 따뜻해지지만, 얼어붙은 마음은 쉽사리 녹지 않는다.

일부, 외형적인 모습을 의식하는 봉사는 혹한의 추위 못지 않게 도움을 받는 분들의 마음을 얼어붙게 한다. 진실한 봉사에는 꾸준한 사랑이 담겨야한다.


25일 천안시온교회(담임목사 이병훈)는 성정동 주민센터에 200포기의 김치를 전달했다.

관계자는 천안시온교회가 예전부터 계속해서 직접 담은 김치를 전달하고, 새 봄맞이 대청소와 다른 봉사들을 통해 지역 사회에 끊임없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온교회 신도들이 200포기(40박스) 김장을 담아 관내 어려운 이웃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독거노인 및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40여 세대에 전달하는 훈훈한 사랑의 행사가 됐다.

천안교회는 지역주민과 함께 걷는 교회로, 지역민들과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에는 주변 거리 청소와 교통정리 봉사를 하고 있고, 불우한 가정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나눔으로, 지역 사회 속 꼭 필요한 교회의 모습을 가지려 한다.

이 나눔식에서 천안교회 관계자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써, 항상 지역 주민들을 섬기는 모습을 가지려고 노력중이다. 꾸준한 손길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 내년에는 좀 큰 규모의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어느 단체도 함부로 하기 힘든, 단결력과 협동심을 요구하는 정말 천안시에 꼭 필요한 봉사활동들을 계획중이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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