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건거·도보로 이용 편리…대전충남녹색연합 생태문화지도 발간

▲ 갑천은 계룡산에서 발원하는 두계천과 대둔산에서 발원하는 갑천(옛 벌곡천)이 서구 봉곡동 야실마을 앞 봉곡2교 상류 30m 지점에서 만나 대전 도심을 관통하는 지역 으뜸하천이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도심을 관통해 흐르고 있는 갑천에 '갑천누리길'이 조성돼, 시민이 자전거와 도보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대전 지역에는 갑천·대전천·유등천으로 대표되는 3대 하천이 도심을 흐르고 있다. 이 하천 가운데 갑천은 총 길이 62.8Km의 국가하천으로 발원지는 대둔산 수락계곡의 '신선샘'으로 알려져 있다.
 
발원지에서 출발하는 갑천의 물줄기는 충남 논산시 벌곡면의 양산리를 지나, 대전 유성구 봉산동에서 금강과 만나는 금강 제1지류 이다. 대전에서는 서구 우명동에서 대덕구 문평동까지 40.6Km를 구비구비 지난다.
 
갑천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면 갑천의 물줄기는 계룡산에서 발원하는 두계천과 대둔산에서 발원하는 갑천(옛 벌곡천)이 서구 봉곡동 야실마을 앞 봉곡2교 상류 30m 지점에서 만나, 구봉산 남쪽을 휘감아 돌다 가수원부터는 완면해지면서 이내 진잠천·유성천·탄동천과 만나게 된다.

갑천 중류에 해당되는 도안들과 지금은 둔산으로 불리는 비옥한 월평·만년들을 만나고, 도룡동 앞에서 갑천의 지류 중 가장 큰 유등천과 합해 갑천 하류인 전민동·관평동·송강동을 지나 문평동 앞에서 금강으로 흘러들어 간다.

▲ 대전충남녹색연합과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서구청은 최근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해 생태·역사·문화가 깃든 갑천누리길을 즐길 수 있도록 지도를 발간했다.

갑천누리길 조성에 맞춰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생태·역사·문화가 깃든 갑천누리길을 즐길 수 있도록 지도를 발간했다.

대전충남녹색연합과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서구청은 대전 으뜸하천인 갑천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해 생태·역사·문화가 깃든 갑천누리길을 즐길 수 있도록 지도를 만들었다.

갑처누리길 생태문화 지도는 대전시 서구청에서 올해 추진한 갑천누리길 조성사업과 맞물려 제작된 지도로 대전 도심 엑스포다리를 시작해서 서구 평촌동 증촌꽃마을까지 갑천 약 39.9km를 안내하고 있다.

갑천누리길 지도는 갑천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생태하천해설사 및 역사문화전문가 등의 자문과 현장답사를 통해 제작 됐다.

이 지도는 갑천누리길 3구간과 갑천의 지류인 두계천길을 소개하고 있다.

구간별 서식하고 있는 생물들과 역사·문화유적지, 갑천 상류에 터를 잡고 있는 작은마을을 자세히 안내함으로써 지도 이용자들이 갑천을 충분히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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