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사진 담기위해 사진동호인들 발길 ‘북적’

▲ 절경으로 유명한 태안군 안뫼(자료제공 = 태안군)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태안군 안면읍 꽃지 해수욕장이 석양의 절경을 담기 위한 사진동호인들의 셔터 누르는 소리로 가득하다.

동절기가 되면 전국적으로 유명한 태안반도의 일몰 사진을 담기 위해 사진동호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사진 동호인 들이 주로 찾는 일몰 포인트는 북쪽의 이원면과 남쪽의 고남면에 이르기까지 해수욕장, 섬, 배, 갈매기들을 대상으로 연출하는 각양각색의 낙조는 사진동호인들에게 최고의 작품목록이다.

태안의 주요 일몰 출사지로는 꽃지 해수욕장, 영목항, 몽대포구, 학암포, 어은돌, 신진도항, 의항, 만리포, 신두리 해수욕장 등이 꼽힌다.

특히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의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가라앉는 태양은 서해안 최고의 절경으로 갈매기와 배가 보이면 최고의 그림이 된다.

또 남면 몽대포구의 일몰은 갈대밭 사이로 넘어가는 해의 모습이 호젓함을 자아낼 뿐 아니라 사람의 발길이 상대적으로 많이 닿지 않아 가을 일몰 사진촬영 장소로 제격이다.

한편, 태안의 일몰 출사지는 대부분 해수욕장이나 항포구로 꽃게, 대하, 우럭, 주꾸미 등 각종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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