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와 MOU 체결 신불자 구제 나서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충남도가 저신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서민을 돕기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한다.
 
16일 충남도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서민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제휴 MOU’ 체결을 통해 금융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경제적 회생을 돕기에 나선다.
 
이번 제휴는 연간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저소득·저신용자에 대해 평균 11%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보증 지원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신용회복 신청자 중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한 이들에게는 500만원 이내의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하고 신용회복 신청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서 정부 보조금과는 별도로 고용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는 신용회복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도와 시·군 행정망을 활용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추진하는 서민금융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도내에는 6급부터 10등급까지의 저신용자는 32만 6천명으로 집계되고 있고 비제도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금융소외자 역시 13만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