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8.4% 증가 국비 확보는 8.1% 감소 대비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충남도의 내년 살림살이의 규모가 올해보다 8.4% 늘어났지만 국비 확보에는 실패하면서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총 예산 규모 4조 5336억원보다 3819억(8.4%)가 증가한 총 4조 9155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2872억원 증액된 3조 8700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78.7%를 차지했고 특별회계 역시 지난해보다 799억원 증가한 7147억원으로 14.5%를 차지했고 기금 역시 148억원 늘어난 3308억원으로 잠정 확정됐다.
 
이를 중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안희정 지사의 핵심 사업인 3농 정책에 6091(국비 4937, 도 1154억원)억원 ▲저출산 고령화 시대 맞춤형 복지 실현 사업비 5258억원 ▲일자리 창출 사업에 209억원 ▲ 무상급식 관련 예산 193억원 ▲ 도청 이전 사업비 1338억원이 배정됐다.
 
이런 예산 증액의 원인에는 기획재정부가 충남도의 국비를 3400억원 가량 삭감된 상황에서도 지방세입이 증가한 것이 예산 총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년도 국비 확보율은 지난해 비해 줄었지만 세입이 증가하면서 총액에서는 8% 가량의 늘었다”며 “현재 국회에서 예산이 심사하는 과정에서 충남도의 숙원 사업 일부가 증액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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