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올 여름 봉천동 귀신과 옥수역 귀신으로 오싹하게 만들었던 스타 웹툰 작가 호랑이 이번 삼성전자의 신개념 콜래보레이션 컨텐츠 탭툰으로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기존에 웹툰과 달리 김윤아 특유의 목소리로 ‘다하지못한말’이라는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해 네티즌들의 반응이 한층 더 뜨겁다.
호랑 김윤아 탭툰 제1탄에서 김윤아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던 여자 주인공이 귀신에게 고백을 받는다는 파격적인 내용이 공개되자 더욱 많은 이들이 탭툰 홈페이지를 찾고 있다.
일명 편의점 귀신이라고도 불리는 탭툰에서는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는 그녀와 매일 새벽 3시, 말쑥한 교복 차림으로 그녀를 찾아오는 한 소년이 등장한다.
수줍은 표정으로 말없이 캔 커피 하나를 건네주고 돌아서는 그는 사실 5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그녀의 학창시절 단짝친구. 5년 전 끝내 전달할 수 없었던, 다하지못한말을 전하기 위해 그녀가 가장 좋아하던 캔 커피를 들고 고백을 하기 위해 찾아왔던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많은 네티즌들이 “처음에는 두근거렸는데 나중엔 눈물이 흐를 뻔 했다”, “역시 호랑 작가, 김윤아 씨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편의점 귀신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김윤아의 ‘다하지못한말’은 24일부터 삼성전자 탭툰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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