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올 여름 봉천동 귀신과 옥수역 귀신으로 오싹하게 만들었던 스타 웹툰 작가 호랑이 이번 삼성전자의 신개념 콜래보레이션 컨텐츠 탭툰으로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기존에 웹툰과 달리 김윤아 특유의 목소리로 ‘다하지못한말’이라는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해 네티즌들의 반응이 한층 더 뜨겁다.

호랑 김윤아 탭툰 제1탄에서 김윤아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던 여자 주인공이 귀신에게 고백을 받는다는 파격적인 내용이 공개되자 더욱 많은 이들이 탭툰 홈페이지를 찾고 있다.

▲ 사진 삼성전자 탭툰

일명 편의점 귀신이라고도 불리는 탭툰에서는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는 그녀와 매일 새벽 3시, 말쑥한 교복 차림으로 그녀를 찾아오는 한 소년이 등장한다.

수줍은 표정으로 말없이 캔 커피 하나를 건네주고 돌아서는 그는 사실 5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그녀의 학창시절 단짝친구. 5년 전 끝내 전달할 수 없었던, 다하지못한말을 전하기 위해 그녀가 가장 좋아하던 캔 커피를 들고 고백을 하기 위해 찾아왔던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많은 네티즌들이 “처음에는 두근거렸는데 나중엔 눈물이 흐를 뻔 했다”, “역시 호랑 작가, 김윤아 씨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편의점 귀신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김윤아의 ‘다하지못한말’은 24일부터 삼성전자 탭툰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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