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 장안순 당서기 예방…옌벤주 60주년 행사 초청 받아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충남도가 중국 옌벤 조선족 자치주와의 장안순 당서기 예방을 통해 우호 증진 및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14일 도청에서 장안순 옌벤 조선족 자치주 당서기를 만난 안 지사는 지난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 옌벤주를 포함한 지린성 정부 대표단과 기업인이 참가, 행사를 빛내 준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충남과 옌벤주는 전통적인 농업지역에서 첨단산업지역으로 변환을 모색하고 있는 등 유사점이 많다”며 행정‧문화관광‧농림환경‧청소년 분야 교류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이어 안지사는 양 지역 모두 각 나라에서 인삼 생산과 수출이 가장 많은 점을 감안해 농업기술과 인삼산업 발전 교류 등도 요청했다.

지린성 동북부 러시아와 북한 접경에 위치한 옌벤주는 충남 면적의 5배에 달하는 4만3천여㎢의 면적에 인구는 218만명으로, 산림과 지하자원이 풍부하며 백두산을 안고 있는 지역이다.

도는 지난 2002년 옌벤주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뒤 투자설명회와 공무원 연수, 청소년 교류 등 올해 6월까지 80여 차례의 상호교류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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