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5개 기업과 협약…운동 참여 기업․단체 88개로 늘어 확산 분위기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충남도가 샛강․실개천 등을 살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1사1하천 가꾸기’ 운동에 국내 대기업 5곳이 추가로 동참한다.

도는 7일 아산시 탕정면 매곡천에서 기업과 환경단체 관계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토탈, 현대제철, 위니아만도, 풍농, 한솔제지 천안공장 등과 1사1하천 가꾸기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샛강․실개천 등 하천 살리기 프로그램 참여하고 도는 이들 기업들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이날 협약식을 기념해 이들은 매곡천 일대에 산재한 외래 식물 제거와 하천변 쓰레기 수거 작업과 함께 창포와 억새 등 수생식물 2천여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현재 충남도내 1사1하천 가꾸기 운동 참여한 단체는 88개로, 기업 폐수처리 공정 개선과 하천 수질 모니터링, 수생식물 식재, 환경교육 등 다양한 수질보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경부로부터 기업부문(웅진코웨이)과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고 올해는 한국야쿠르트 논산공장이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은 물 환경 보전 실천의지를 알리는 한편, 기업과 행정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마련했다”며 “앞으로 1사1하천 살리기 운동이 충남의 샛강과 실개천을 살리는 범도민 실천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