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박진화 기자 ] 작년 2월 미국 제임스 메디슨 대학교에서 화제가 된 연구 주제 초코파이 vs 냉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워싱턴 dc소재 정책연구소 공동 대표인 존페퍼는 북한에 관심을 갖고 한국학을 연구해왔으며 한국 음식과 한반도 통일에 대해 냉면 vs 초코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발표한 것이다.

▲ 사진 오리온 초코파이

6.25 이후 서로 갈라져 다른 행보를 걸어온 한국과 북한을 세계화의 상징이 된 초코파이와 북한에서 가장 상징적인 음식인 냉면에 빗대어 이야기했다. 대결구도를 지녔던 서로의 상징적인 음식들이 서로 국경을 넘어 서로에게 깊숙이 전파되면서 초코파이와 냉면이 남북한의 통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피력했다.

또한 이제 초코파이 vs 냉면이 아닌 초코파이 & 냉면구도로 남북한이 서로 사이좋게 공존하게 되어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설을 던지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미국인이 강연의 주제로 발표한 이 훈훈한 한반도의 통일에 관한 이야기가 다시금 회자되면서 현재 북한과 한국의 상황을 지켜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파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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