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올 상반기 뺑소니 97.6% 해결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가 올 상반기 지난해 보다 9.7% 감소하고 검거율을 1.2%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6월말 기준)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4155건)의 6.1%인 252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279건) 9.7%감소한 것이다.
충남경찰은 252건 중 246건을 해결, 검거율 97.6%를 나타내 지난해(269건)보다 1.2%높은 검거율을 나타냈다.
특히 사망사고는 총 7건 발생, 100% 모두 검거하는 실력을 발휘했다.
뺑소니 교통사고는 차대차 사고가 전체의 80.2%를 차지, 안전운전의무위반 71.0%, 중앙선침범 11.9%, 신호위반 6.0%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뺑소니 동기로는 음주 30.6%, 처벌 두려움 23.8%, 무면허 6.3%순으로 나타났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51.7%로 가장 많았으며 20대가 16.0%를 차지했다.
보행자의 경우 길 가장자리 통행중 당한 사고가 26.5%, 차도 통행 20.4%, 횡단보도 횡단 12.2%순으로 조사됐다.
정양신 교통조사계장은 "뺑소니 사고는 주로 오후 8시 이후 등 심야시간대에 많이 발생하는 만큼 야간에는 시야에 잘 띄는 옷을 입어야 한다"며 "뺑소니를 방지하기 위해선 사고 발생시 당황해 현장을 이탈하지 말고 구호조치 후 경찰에 연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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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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