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터파크

[ 시티저널 김성범 기자 ] 사회 생활 4년차인 임모(32) 대리는 다음달 초 휴가를 앞두고 중고차를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임 씨는 중고차 매매단지들마다 널려있는 허위매물로 인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분명 원했던 차종의 매물이 있는 것을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방문했지만 이미 팔렸다던지, 인터넷은 허위매물이라는 답변을 당당하게 하는 중고차판매 딜러들의 반응이 임모씨를 당황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임 씨는 결국 인터파크 중고차 사이트를 찾았다. 임 씨는 이 곳에서 전국매매단지와 연결되어있는 확인매물과 환불이 가능한 안심거래관을 통해 원하는 차량을 살 수 있었다.

인터파크 중고차 관계자는 “사실 여름 휴가철을 앞둔 시점은 지방 나들이에 맞춰 차를 구입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연중 중고차 매매가 활발한 때” 라며, “하지만 중고 구입 시에는 신차 구입 때와 달리 유의할 점이 많다” 고 조언했다.

그는 “처음 중고차를 매입하는 것이라면 가능하면 무사고, 짧은 거리 주행기록, 차주가 바뀐 적이 없는 차량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여러 차주를 거친 차는 함부로 다뤄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차는 운전자 습관에 따라 특성이 달라 질 수 있어 가능하면 한 사람이 쭉 타던 차가 좋다. 물론 이 경우 같은 연식 모델보다 가격이 높을 수 있다.

원하는 차종을 선택했다면 다음에는 객관적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차 성능점검기록부와 차량등록증 사본 등을 소유주에게 요청, 구매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성능점검기록부는 전문가의 차량 점검 내용을 토대로 작성돼 있어 자동차 비전문가도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자료다. 제원 등 기본사항을 포함해 주행거리, 각 부품의 수리, 엔진, 변속기 등 주요 장치의 상태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차량등록증의 이전 등록일과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소유자 변경이력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고이력 조회도 중요하다.  보험개발원의 사고이력조회 망을 빠져 나가는 중고차도 있다. 사고 시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정비를 하는 경우다.

특히 아예 차주가 마음 먹고 사고를 속이자면, 무자격 정비소에서 수리를 해 겉만 멀쩡한 차도 만들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도움말 : 인터파크 중고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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