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치용 기자 ] 흔히들 좋은 피부라고 하면 ‘티 없이 맑은 피부‘를 꼽는다. 이는 피부에 잡티, 색소침착이 있으면 피부결이 아무리 좋아도 깨끗하고 맑은 피부로 보이기 힘들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티없이 맑은 피부를 가지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반영하기도 한다.

먹는 미백제품, 바르는 화장품, 기능성 선크림, 레이저, 필링 등 수없이 많은 미백관련 치료제품이 나와있는 것도 하나의 반증일 터.

그렇다면 말그대로 ‘티 없이 맑은 피부’ 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피부과 전문 부천 미앤미클리닉 박건환 원장은 “기미, 주근깨는 피부 속에서 색소침착이 일어나 겉 표면으로 드러나게 되는 현상이다"라며, "흔히 출산 후나 중년 이상의 여성에게 자주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20대 여성들에게도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한 번 생긴 기미와 주근깨는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기미, 주근깨 치료가 필요하며 일시적으로 가리기 위해 짙은 화장을 하면 다른 곳으로 번지거나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기미치료법으로 흔히 사용되는 것은 약물요법, 이온영동법, 색소제거 레이저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VRM 레이저토닝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기미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VRM 레이저토닝은 레이저 빛이 피부에 노출되는 시간을 짧게 해 피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충분한 에너지를 조사하는 레이저 시술이다.

레이저 시술의 원리로 피부 속 짙은 진피층의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더불어 모공치료와 리프팅 효과까지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박건환 원장은 “흔히 기미의 원인으로는 자외선이 꼽힌다. 그러나 스트레스 역시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따라서 기미, 주근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주는 것 이외에도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한번 발생한 기미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표피형 기미, 진피형 기미, 혼합형 기미를 구분해서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치료목적, 질환 종류, 병변 깊이, 회복시간 등을 고려해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고 전문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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