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 축산 농가 만나 ‘도차원 대응전략 방안 찾기 나서’

▲ 충남도의회 'FTA 대응 충남 농업 전략 연구회'회장 김용필 의원이 서산`태안 낙농인들을 만나 FTA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미국과 유럽을 상대로 체결한 FTA 개방 시점이 가까워 지면서 충남도 농업의 활로를 찾기 위한 도의회 의원들이 발길이 분주하다.

13일 충남도의회 ‘FTA대응 충남 농업 전략 연구회(회장 김용필, 자유선진당 비례)는 서산과 태안(이하 두지역)의 농업인 단체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농업시장 개방 이후 도차원의 지원 방안과 폭의 가늠하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자유 무역 협정이 발효될 경우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축산업의 경우 중앙정부나 지방 정부의 정책적 고려가 없을 경우 FTA의 직격탄에서 피해갈수 없는 상황인 점등을 고려한 행보다.

태안군 명헌식 축협 낙우회장은 “미국이나 EU와 자유무역 협정이 타결되면 축산 분야는 경쟁력을 상실하다”며“도의회나 정부차원에서 농·축산 도민들을 위한 현실적인 대책과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서산시 한우협회장 역시 “배추나 무등은 수급조절이라는 명목으로 비싸면 무분별하게 수입을 하고 가격이 폭락을 하면 대책이 없다”며 “농민들이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문제 발생시 구제 방법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간담회를 주선한 김용필 의원은 “충남도의회 ‘FTA 대응 충남 농업전략 연구회’차원에서 수입 개방화에 대비해 충남 농업의 분야별 실태와 현황을 분석해 작목별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FTA 대응 충남 농업 전략 연구회’는 김용필 의원을 회장으로 박상무, 강철민, 이준우, 이종현, 송덕빈, 이진환의원과 도내 관련학과 교수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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