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배농가 농작물 피해 보험 가입 지난해 4.4배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여름 장마가 기승을 부리면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면서 농민들의 피해를 보존하기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7월 상반기 중 농작물 보험에 가입한 계약자가 7300여명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농작물 보험 가입자인 2600명에 비해 3배 증가한 수치다.

보험 가입자중 가장 두드러진 계약자 증가세를 보인 것은 벼 재해보험으로 지난해 698명이 가입한 것에 비해 4.4배나 늘어난 3744명이 가입하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충남도는 이런 현상에 대해 5개 시`군(서산, 당진, 예산, 아산,논산)을 대상으로 지방비를 투입하면서 농민들의 부담이 대폭 감소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보험금 지급 현황도 대폭 늘고 있다. 지난해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1329 농가에 170여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됏고 당진의 경우 벼 재배농가에 44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농작물 피해 보험의 보험료 부담률은 시`군 80%, 자부담 20%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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