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2-3공구 하청업체 부도 현대건설이 책임져야...12일 총파업 예고

▲ 11일 논산 호남고속철 2-3공구 동인스탠다드 부도에 따른 보상문제로 충남건설기계연합회 일원들이 현대건설을 상대로 농성을 벌이고 있다.

[ 시티저널 충남본부 양해석 기자 ] 논산 호남고속철도 2-3공구 하청업체 부도여파로 지역 소형건설업체의 어려움이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건설기계연합회가 총파업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충남건설기계연합회는 11일 원청업체인 현대건설 측에 지역 건설업체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단체 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현대건설측이 지역건설업체의 피해보상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면 12일 총파업에 돌입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호남 고속철도 2-3공구 건설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면 논산시 경제에도 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생존권을 위해 총파업도 불사 하겠다는 입장이다.
 
논산 호남고속철도 2-3공구 건설에 참여했던 하청업체 A사의 부도로 인해 지역 소형건설업체는 73억여원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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