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까지 4박 5일간 충북 옥천서 봉사활동 실시

▲ 목원대학교(총장 김원배) 학생 83명이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4박 5일간 충북 옥천군 안내면 도율리에 위치한 도촌마을을 찾아 대대적인 농촌 일손 돕기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목원대학교(총장 김원배)는 학생 83명이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4박 5일간 충북 옥천군 안내면 도율리에 위치한 도촌마을을 찾아 대대적인 농촌 일손 돕기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봉사는 동아리 연합체인 총동아리연합회(회장 윤영준, 경영학과 4학년) 학생들이 9개조로 나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감자수확, 포장, 옥수수 및 고추 수확 등의 밭일과 도로 청소, 축사 청소 등을 하면서 농민들의 일손을 돕고 있다.

이번 봉사는 장마철로 감자 수확 등이 늦어져 농작물이 썩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학생들이 농민들의 일손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실시됐다.

▲ 목원대학교(총장 김원배)학생들이 충북 옥천군 안내면 도율리에 위치한 도촌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 일환으로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8일 연로하신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인근 속리산과 말티재휴양림을 찾아 관광과 점심식사를 대접해 드릴 예정이다.

이번 관광에 들어간 경비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열린 각종 행사에서 아낀 돈을 모아 경비를 마련한 것으로 같은 날 저녁에는 마을회관에서 조촐하나마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위안잔치를 베풀 계획이다.

윤영준 총동아리연합회장은 "농촌 어르신들의 수고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하는 의미도 있지만 어르신들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땀 흘리면서 함께 한다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생각한다"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동참, 땀을 흘리는 학우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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