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000만원 지원,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 올해 9월 설치.운영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공모한 '진로진학지원센터'지원 사업에 선정돼 1억2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성적 위주 대학 배치표로 이뤄졌던 진학지도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 등 장기적인 진로계획에 바탕을 두고 진학을 할 수 있도록 진로와 진학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 조직이다.

이 센터는 단위학교에서 진로적성검사, 진로.진학상담 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교사연수, 진로.진학 관련 프로그램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 진로.진학 설명회 개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제공, 입학사정관제 등에 대비하기 위해 진로교사들의 지도로 학생들이 작성한 커리어포트폴리오의 교내대회와 시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작품은 교육감상을 수여함으로써 자기주도적 진로개발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박경철 미래인재육성과장은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교과부 지원 사업으로 선정됨으로써 그동안 이원화돼 있던 진로.진학 관련 서비스를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전담 센터가 마련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한차원 높은 수준의 진로.진학교육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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