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등학교 초현대식 단일 건물로 재탄생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지역 명문인 대전고등학교가 총 177억원을 투자, 노후된 학교 시설 환경을 초현대식 건물로 재탄생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부분적인 개선에서 벗어나 획기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코자 노후된 본관동, 2동, 3동, 급식실 및 식당동 등의 건물을 모두 철거,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1만4215㎡ 규모의 단일 건물로 재건축하는 것이다.

1차 공사는 오는 27일 준공 예정이며, 전체공사는 2012년 12월 31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수준별 이동 수업이 가능한 학년별 락카룸이 각층별로 배치, 대강의실, 시청각실, 장애인 편의시설, 최신식의 주방 및 식당 등이 포함돼 있다.

또 기존 여러동의 건물을 하나의 교사동으로 전면 재건축, 운동장도 추가로 확보해 그동안 야구선수들의 운동장사용으로 인한 일반학생들의 체육활동 및 각종행사의 어려움이 일시에 해소가 될 전망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건물이 완공되면 원도심의 노후된 교육시설이 초현대식의 건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대전고등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되살리고 지역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업은 2동, 3동에서 하고 있고 대전중학교 맨 뒷동 건물을 활용해서 쓰고 있다"며 "공사 진행에 따라 이동하며 수업을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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