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지검 형사 1부는 26일 유명상표 의류를 짝퉁으로 제조 판매한 A씨(41)등 4명을 상표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봉제업자 B씨(46)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 6월부터 지난 3월까지 노스페이스, 폴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 짝퉁의류 2만7700여점, 가짜라벨 21만점을 제조,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위조라벨, 자수, 봉제 등 전문 분양별로 전국적 네트워크를 갖춰 제품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정품 시가로 따지면 각각 27억원, 45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며 "처음으로 대전을 거점으로 한 전국적 네트워크를 갖춘 대규모 짝퉁의류 제조조직이 단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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