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관리 시설 45개소 지정… 9월까지 세균 서식지 채수검사

[ 시티저널 충남본부 양해석 기자 ] 논산시보건소는 26일 날씨가 더워지면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 법정3군 감염균인 ‘레지오넬라균’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에 예방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레지오넬라균 주요 서식지인 냉각탑수와 대형 목욕장, 병원, 사회복지시설 등의 냉·온수 채수검사를 오는 9월까지 실시하고, 균이 검출될 경우 소독, 청소 등의 예방조치를 실시한다.

또 논산백제병원, 도서관 등의 예방관리시설 45개소를 지정해 동·읍·면 소식지, 홈페이지를 통한 예방관리 홍보를 실시하고 의료기관 신고체계를 강화해 레지오넬라균 조기발견과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레지오넬라균은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인체에 흡입되며, 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자 등에게 쉽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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