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학습 선택권 보장을 위한 소수선택과목의 개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수선택과목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소수선택과목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과목을 학교 여건상 개설하지 못한 과목에 대해 교육청 주관 하에 개설학교와 담당교사를 선정, 학생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소수선택과목 수업에는 125명의 학생들이 참여, 희망을 최대한 존중해 15개 과목(경제, 법과사회, 정치, 세계사, 경제지리, 세계지리, 물리Ⅰ, 물리Ⅱ,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 화학Ⅰ, 독일어Ⅰ, 스페인어I, 중국어I, 프랑스어Ⅰ)을 개설했다.

수업은 매월 1주 및 3주 토요일 오후와 여름 및 겨울방학 중에 이뤄지며 지속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박영수 학교정책담당관는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이상적인 방향은 학생의 선택권 확대이다"며 "이런 측면에서 소수선택과목 운영은 사교육비 절감과 학생들의 진로 선택 기회의 폭을 확대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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