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등 500여명 참석... 참석자 묘소 방문 헌화

▲ 서재필 박사가 애용했던 '사필귀정' 이라는 휘호를 들고 있다.
[ 시티저널 충남본부 양해석 기자 ] 송재 서재필 박사 성역화사업 추진위원회가 2일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연무체육공원내 실내 체육관에서 유족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를 가졌다고 밝혔다.

논산시에 따르면 올해는 관내 연무 중앙초등학교 외 3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서재필 박사 관련 문답풀이를 통해 박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기관 단체장, 참석자들은 서재필 박사의 묘소를 찾아 헌화했다.

이날 행사는 국권회복과 민족 독립을 위해 노력해온 서재필 박사의 사상정신을 선양해 애국정신과 민주의식을 고취하는 의미로 열렸다.

서재필 박사는 독립신문 창간, 독립문 건립 등 독립운동의 선각자로 1977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논산을 대표하는 근대적 위인이다.

이날 추모제는 황명선 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인제 국회의원, 이혁규 시 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묵념, 경과보고에 이어 권선옥 시인의 추모시 낭송, 서예가 송기영 선생이 사필귀정을 추모 휘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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