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안전제고 위해 내진실태 전수조사 실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지진 등이 발생했을 때 지진을 견뎌내게 하는 내진시설이 대전지역 학교에는 고작 20.8%만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내진시설 적용기준은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1000㎡이상인 건물로 지역내 학교시설 내진시설율은 293교 503동 중 72교 105동로 20.8%의 설치율을 보이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현재 내진시설이 돼 있지 않은 기설학교에 1교당 10억씩 투자, 내진보강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2교에 20억을 투자, 내진보강 완료했고 올해도 1교에 10억을 투자, 내진 보강을 추진 중이다.

또 오는 29일까지 지역내 초.중.고.특수학교의 학교시설에 대해 내진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내진실태 전수조사는 모든 건물에 대해 구조, 용도, 층수, 건물이력, 내진보강방법 등 전반적인 세부항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내진실태 전수조사 후 내진시설이 돼 있지 않은 학교시설에 지속적인 투자로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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