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칠석차문화제 시연
[ 시티저널 최웅 기자 ] 국립부여박물관이 어린이들의 인격향상에 중요한 예절교육의 기회를 마련했다.

13일 국립부여박물관은 부여군문화재보존센터와 협력해 아름다운 풍속 전달과 어린이가 올바른 인격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 10회 ‘차·예절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13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초등학교 어린이 3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이달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17번의 강좌로 진행 된다.

국립부여박물관에 따르면 올해로 10회를 맞은 ‘차·예절 교육’은 어린이들의 정서안정과 올바른 예의 교육을 위해 예절의 기본, 인스턴트식품의 위험성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예절교육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서동연꽃축제’, ‘백제문화제’ 등 각종 문화행사에 한복을 입고 출전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게 된다.

또 박물관에서는 차 시연겨루기 대회를 계획하고 있어 흥미진진한 상황 연출이 기대되고 있다.

박물관관계자는 “요즘 어린이의 예절수준은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예절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인격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절교육을 수료한 어린이들은 “예절바른 모습과 수업태도가 좋아져 칭찬을 들었다”며 “설날 세배를 예쁘게 해서 세뱃돈을 두 배로 받았다”고 좋아했다.

‘어린이 차·예절교육’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국립부여박물관 홈페이지(www.buyeo.museum.g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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