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이주호 장관, 김종성 충남교육감 참석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교육청은 28일 공주공고(교장 장원섭)에서 3,4차 마이스터고 육성 대상학교로 선정된 전국의 7개교 학교장과 시도교육청 관계자가 모여 2012년 마이스터고 개교 준비에 대한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성 교육감을 비롯한 이주호 교과부 장관, 이준원 공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장을 격려하고 앞으로 개교 준비를 철저히 추진,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우수 기술인재 육성을 당부했다.

마이스터고는 지난해 전국에서 1,2차 선정교 21개교가 개교했으며, 제3차에 3개교, 제4차에 4개교가 선정돼 이번에 공주공고에서 개교 준비 점검회의를 갖었다.

점검회의는 산업체에서 필요한 기술명장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발 ▲실습실과 기자재 확충 계획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체제구축 방안 ▲기숙사 확충 계획 등 개교에 필요한 전반적인 계획을 점검하고 개교준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주호 장관은 "마이스터고는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대우받고 잘 살 수 있는 사회풍토 조성의 일환으로 대통령 공약사항이다"며 "산업체 기술명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철저한 개교 준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종성 교육감은 "산업체, 지자체, 학교가 참여하는 충남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협의체를 구성, 운영해 마이스터고 3개교에 대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산업체 요구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실질적으로 산업체가 필요한 기술인재를 육성하는 마이스터고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 참석한 7개교는 내년 3월에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한국형 마이스터고로 개교, 충남은 지난해 철강분야 마이스터고로 개교한 합덕제철고를 비롯해 공주공고의 SMT 장비제어 분야, 연무대기계공고는 자동차부품소재 분야로 충남 전략산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재 육성의 터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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