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서부다문화교육센터와 함께 대전중부경찰서, 도로교통공단대전.충남지부, 대전운전면허시험장과 연계해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운전면허교실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확보 및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배재대학교에서 실시된다.

수업은 국적별 교통안전교육과 필기시험 문제풀이, 대전운전면허시험장을 견학하는 체험교육 등으로 진행되고, 교통안전교육은 교통사고 예방대책과 교통법령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서부다문화교육센터에서는 앞으로 대전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한국생활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다.

운전면허교실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은 "지금까지는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서 많은 비용이 들고, 외국인 전문 운전학원이 없어서 운전면허 취득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며 "이번 기회에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운전면허교실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 관련 문의는 서부다문화교육센터 042-520-5996~7, 홈페이지(http://cmc.pcu.ac.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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