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충남지역의 일부 학교가 개학과 졸업식 등을 연기키로 했다.

또 축산농가가 있는 학교의 자녀 일부는 등교가 정지됐다.

7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보령 낙동초, 천북초, 천북중 등 3개 학교가 개학을 14일로 연기했고 이에 따라 오는 10일 예정이던 졸업식도 천북초와 천북중이 17일로 늦췄다.

또 이날 개학 예정이었던 논산 백석초는 개학을 8일로 하루 연기했으며 오는 11일 개학예정인 천안 신방초, 신가초는 14일로 개학을 미뤘다.

오는 8일 개학예정인 당진 합덕초도 오는 14일로 개학을 연기했으며 논산 충남 인터넷고와 홍성 광천여자중학교는 축산농가 자녀(각각 3명, 50명)를 대상으로 당분간 등교를 정지, 출석은 인정키로 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구제역 여파로 인해 일부 학교가 개학을 늦췄고 축산 농가가 있는 곳은 일손 돕기 등을 위해 등교를 정지했다"며 "졸업식도 외부 초청 인사 등을 최소화하는 등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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