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아낀 만큼 현금으로 돌려 받으세요”

대전 동구는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참여세대를 모집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통해 전기, 가스, 수도 등의 사용량을 줄일 경우 감축한 양만큼을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구는 보다 효과적인 탄소포인트제 운영을 위해 감축 노력 대비 포인트 발생비율이 크고 검증 가능한 전기 사용량에 대해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참여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개인세대 누구나 가능하며, 지난 2년간 평균 사용량 대비 올 1월부터 9월까지의 사용 감축분에 대해 적용한다.

포인트 산정은 전기 사용 감축량에 배출계수(424gCO2/1㎾h)를 적용, CO2량으로 환산해 10gCO2당 1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1 포인트당 1원의 인센티브를 올 연말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세대는 신청서를 작성해 이달 말까지 구청 환경관리과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제출 또는 우편 접수해야 하며, 신청서 제출 후에는 탄소포인트 홈페이지(www.cpoint.or.kr)에 가입하면 된다.

구는 올해 1,100세대 참여와 참여자 평균 전력사용량 대비 7% 절감을 목표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통?반장, 부녀회장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펼쳐 탄소포인트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통해 환경을 지키고 현금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탄소포인트제 운영 및 참여 신청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동구청 환경관리과(☏250-133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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