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자동제세동기 운용방법 전직원 교육 실시

대전 중구는 6일 심장 정지 환자 발생시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구청 민원실 등 4개소에 자동제세동기(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 자동제세동기, 중구청 민원실
이번에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된 장소는 구청 민원실, 효문화마을관리원, 정생진료소, 보건소 구급차 등 4개소에 1개씩 설치됐으며, 지난 2009년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설치된 2개를 포함해 중구지역에 총 6대의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됐다.

구는 최근 노인인구의 증가 및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심장질환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유사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동제세동기를 추가 설치했으며, 직원들 누구나 기구를 운용할 수 있도록 전직원 교육을 1월중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심장정지 환자는 연간 2만명 정도로 그중 2.5%만이 생존하며, 심장정지 환자 발생시 심폐소생술 실천율은 1.4%에 그쳐 미국의 16%에 비해 저조한 실정이다.

구 관계자는 “자동제세동기 운용방법에 대한 전직원 교육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관리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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