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대백 조직위, 공식 초청 또는 행사 참가인사 확정

55년 백제문화제의 역사적 뿌리 위에 개최되는 2010세계대백제전을 찾을 해외 참가국과 참가 외국 인사들의 규모가 대략 그려지고 있다.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석원. 이하 조직위)는 오는 9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장장 3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갈 2010세계대백제전에는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 주한 대사를 비롯해 해외 27개국 2,498명의 해외인사들이 공식 초청 혹은 행사 참가인원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부여와 공주 일원에서 열릴 이번 2010세계대백제전은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참가 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명실상부한 올 아시아 최대역사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떨치게 될 전망이다.

조직위가 밝히고 있는 해외참가국 현황에 따르면 세계역사도시 전시관 운영과 국제학술회의 참가 차 방문하는 15개 나라 50명을 비롯해 개막식 참석인사들로서 일본 러시아 등 5개국 384명, 해외공연단 17개국 501명 등 외에도 관광총회, 행정교류회 참석과 공식 참관인사 등을 모두 망라해 2,498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백제교류협회 개막식 참가인사4명을 비롯해 도쿄도민 106명, 왓쏘 퍼레이드 참가자 15명, 시와스 마츠리 해외공연단 30명 등 무려 980명의 행사참여 혹은 참관 인사들이 찾는다.

또 도와 교류중인 20개 해외자치단체 가운데 도지사, 성장(省長) 등 단체장 7명과 도의회 의장, 정치협상위원회 주석 등 단체장급 인사를 포한한 15개 자치단체 200여명의 사절단이 개막 전날인 9월 16일 충남 부여를 찾아 개막을 축하하게 된다.

개막식에 참석하는 주요 해외 자치단체장은 「카바시마 이쿠오」 일본 구마모토현지사, 「아라이 쇼고」 일본 나라현지사, 「카와카츠 헤이타」 일본 시즈오카현지사, 「여응궉수언」 베트남 롱안성장, 「코쥐마코」 러시아 아무르주지사, 「세르듀코프」 러시아 레닌그라드주지사, 「소피린」 캄보디아 씨엠립주지사 등이다.

이밖에도 일반 관람을 위해 일본 중국 등으로부터 관광여행사 등을 통해 관람과 입장권 구입 문의 등이 잇따르고 있어 당초 목표로 한 20만 외국인 관람객 유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는 것으로 조직위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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