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호, LH공사 찾아 대전 동구 대신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촉구

LH공사 재정난으로 지장물조사를 마치고 보상직전에 중단됐던 대신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재추진 희망이 보이고 있다.

▲ 임영호 의원(대전 동구)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은 지난 17일 대전 동구 대신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대표들과 LH공사를 찾아 이지송 사장 등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사업재개를 촉구했다.

이에 이지송 LH공사 사장은 임영호 의원을 비롯한 대신2지구 주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사업조정계획에서 대신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신2지구는 지난해 10월 지장물 조사까지 마치고 올해 3월 보상이 예정된 있던 상태에서 중단돼 주민들에게 막대한 재산상 피해를 끼치고 있는 상황이다.

임영호 의원은 이날 “LH공사의 재정난으로 인한 사업조정계획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사업이 중단으로 주민들이 겪는 불편함과 고통이 매우 크다”고 지적하고 대신2구역에 대해 조속한 보상과 사업실시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자유선진당은 18일 이회창 대표 주재로 이지송 LH공사 사장과 긴급 간담회를 갖는 등 사업중단으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임영호 의원은 LH공사의 신규사업 불가 입장에 대해 대신2지구를 포함한 대전지역이 이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따졌다.

이에 임영호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LH공사 사장은 “사업시행인가가 나거나 지구로 지정된 곳은 신규사업 지역이 아니며 대전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LH 공사는 사업을 취소하거나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며 다만 사업시기를 조정할 뿐”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임영호 의원은 “LH공사가 재정문제등의 이유로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고 “중단됐던 사업들이 일시에 추진되는 것은 어렵지만 점진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우선 대신2지구부터 사업이 추진될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제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관련 문제가 되고 있는 동서대로 건설에 예산이 500억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정부분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지역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총 20개 구역으로 사업이 완료 될 경우 21,939세대로 대2동 신흥동 성남1.2 용운,신흥2, 인동, 삼성1,천동1구역등10개 구역이 완료됐고, 대신,석촌2, 구성, 대동, 천동2구역등 5개구역은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LH공사의 재정문제등의 이유로 사업추진이 중단된 구역은 모두 5곳으로 보상직전에 중단된 대신2구역를 비롯해 소제,구성2, 대동2, 천동3구역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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