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여원 들여 리모델링, 역사성 살리고 현대적 시설 보완

▲ 취봉홀
충남대 최초의 국제 세미나가 가능했던 공과대학 ‘취봉홀’이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적 시설로 다시 태어났다.

22일 충남대는 지난 1991년 영진건설 이종완 전 회장이 건립해 제공한 취봉홀을 2억원을 들여 역사성을 살리고 현대적 시설을 보완하는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개관한다고 밝혔다. 

충남대는 23일 오전 11시 30분, 송용호 총장과 이종완 동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과대학 1호관에서 취봉홀 현판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182석의 취봉홀은 세미나형 좌석, 프리젠테이션 시설, 음향 시설 등을 설치해 당시 각종 국제 학술대회와 세미나 등 각종 행사가 개최되던 곳이다.

취봉홀은 충남대가 문화동에서 궁동 대덕캠퍼스로 이전한 1979년 이후 90년대 중반 인문대학의 문원강당, 2000년 정심화국제문화회관이 건립되기 전까지 충남대 내에서 국제적인 규모의 세미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시설로 이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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