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표 총장 "은퇴 교수 석좌교수제 도입하겠다"

▲ KAIST 서남표 총장 취임식
카이스트 최초로 연임에 성공한 서남표 총장이 14일 김영식 교과부 과학기술정책실장, 정문술 KAIST 이사장, 이상민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KAIST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 서남표 총장
취임사를 통해 서총장은 “카이스트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수립하는 아이디어 공장”이라고 강조하며 “변화와 개혁에 대해 일부에서는 불편함이 있었다면 사과한다”고 말해 재임 중 혁신정책 추진정책에 반발한 세력에 대해 추스르는 모습을 보였다.

취임식에서 서총장은 향후 카이스트 운영방안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총장은 카이스트 활성화를 위해 우수 교수에 대한 대폭적인 영입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그의 주장은 현재의 교수진이 향후 10년을 전후에 대부분 은퇴라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그는 은퇴하는 고급 두뇌들의 유치를 위해 석좌교수제도를 도입하고 정부와의 논의를 통해 교수 확충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우수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인사제도를 개혁을 통해 조만간 대폭적인 승진 인사가 있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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