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23. 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개인 통산 2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3위 샤라포바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WTA 투어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67위 크리스티나 바르와(29. 독일)를 2-0(7-5 6-1)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올 시즌 WTA 주관 대회에서 2승째를 따냈고, 개인 통산 우승 기록을 '22'로 늘렸다.

샤라포바는 1세트에서 세트스코어 3-5로 끌려갔지만 자신의 코치인 마이클 조이스와 작전회의를 한 이후 내리 7게임을 따내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1세트를 7-5로 가져온 샤라포바는 2세트에서 93%의 첫 서브 성공률을 앞세워 상대를 6-1로 무너뜨리고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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