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2년 연속 결승전 유치 성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올해에도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AFC는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13일로 예정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가 도쿄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도쿄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개최하게 됐다.

올해 결승전은 일본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이 유치에 가세하며 접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AFC측은 "조직력, 경기장 수준, 연습시설, 경기운영 및 홍보 마케팅 등 대부분의 (결승전 개최) 결정 기준에서 일본이 사우디와 이란을 앞섰다"고 낙점 기준을 설명했다.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그동안 홈 앤드 어웨이로 열렸으나 지난해부터 제3국 단판승부로 변경됐다.

지난해 11월 7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포항스틸러스가 알 이티하드(사우디)를 2-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 AFC챔피언스리그 본선은 2월 23일에 개막하며, K-리그에서는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성남일화, 수원삼성 등 4개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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