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80억원 투입 공주대 옥룡캠퍼스 리모델링 건립

재외동포에게 한민족의 문화와 이념을 전하는 한민족교육문화센터 조성사업이 본격화 됩니다.

이번 MOU 체결로 인해, 앞으로 재외동포와 입양인의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고취는 물론 다문화가족의
원활한 한국사회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세한 소식 안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충남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완구 지사, 이준원 공주시장, 김정배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유일의 한민족교육문화센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이 센터는 공주대 옥룡캠퍼스를 리모델링해 건립되며 이를 위해 2010년부터 3년간 180억원이 투입되고,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와 70만 입양인, 10만 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민족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한글 및 국사, 전통예절, 전통문화 등을 포함한 이론교육과 다양한 한민족 체험행사가 제공됩니다.

앞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공주·부여 지역 백제문화는 물론이고, 독립기념관과 현충사, 칠백의총, 김좌진 장군,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한용운 선생 생가 등 지역의 애국 충절 현장 방문도 추진하게 되며, 내년에는 공주대에서 세계한인정치 포럼과 재외동포 언론인 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됩니다.
HBC 뉴스 안진영 입니다.

이번 MOU 체결로 한민족교육 문화센터가 본격 가동 되면 한국어, 한국사, 한국문화, 한민족 뿌리 교육, 국궁·국악·도예·태견 등 전통문화 체험과 교육으로 그야말로 한국역사 문화의 모든 것을 배우고 찾으며
느낄 수 있는 한민족교육의 메카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한민족교육문화센터를 범국가적 재외동포교육기관으로 육성하는 데 노력하여 재외동포와 도민, 외국인이 교육으로 소통하는 공간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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