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인기가수 전영록 공연과 해외 자매도시 특별공연 열려

1억송이 국화의 대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대청호 국화향나라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풍성하다.

대청호자연생태관 뒤편 야외공연장은 1억송이 국화의 진한 향기 속에 각종 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문화 예술의 공간이자 10만여㎡의 넓은 행사장 관람에 지친 발길을 잠시 멈추는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평일에는 전래동화 가족 인형극, 모듬북공연, 풍물공연, 가야금연주회, 잉카음악 ‘안데스 시사이’ 공연, 7080 통기타 페스티벌 등 시간대별로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설공연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주말에는 행사장을 찾는 가족 나들이객을 위한 보다 특별한 공연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 테너 임웅균 교수 공연 모습
지난 주말에는 어린이 난타, 여성밴드 공연,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인기가수 마야와 테너 임웅균 교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열광적인 환호와 함께 대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이번 주말 특별공연은 31일 오전 11시 ‘소리나눔’의 색소폰 연주로 시작된다. 지역 색소폰 동호회인 ‘소리나눔’은 가양공원 등 지역 곳곳에서 5년째 연 30회 이상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을 해오고 있으며 독거노인 및 양로원 행사 등에 참여하고 있는 음악 봉사단이다.

이어 오후 1시에는 정열적인 무대매너를 선보이는 80년대 인기가수 전영록 초청공연과 해외 자매결연도시 특별공연이 열린다.

중국 양주대학교 부속초등학교 학생 10여명으로 구성된 중국 방문단은 ‘우슈’ 시범공연으로 중국 전통 무술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며 가야금 병창, 민요, 사물놀이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공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양주시 광릉구와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츠쿠바시에서는 국화향나라전 관람과 공연 출연을 위해 특별 방문한 것으로 이번 축제가 자매결연도시간 우호증진과 교류활성화의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1일(일)에는 아름다운 전통 궁중의상 패션쇼, 플라워 마술쇼, 퓨전 국악공연, 솔바람 시낭송회가 열리며 행사기간 마지막 주말인 7일에는 인기가수 정수라 초청공연, 오카리나 연주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국화향나라전에서는 형형색색 국화를 보는 즐거움은 물론 다양한 공연을 통해 가을 축제의 풍성함과 낭만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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