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가축위생연구소(소장 박영진)가 도내 AI 재발방지를 위해 닭, 오리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이에 연구소는 내년 4월까지를 AI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금년 말까지 도내 오리 및 닭 등을 사육하는 160여 농가(약16,000건)에 대해 분변 및 혈청검사를 추진하고 지속적인 임상예찰을 실시하여 사전에 AI 유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그 동안 연구소에서는 도내 오리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AI 검사를 추진해 왔으며 약 4,800건을 검사한 결과 총 5건의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였고, 닭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혈청검사는 현재까지 113농가 7,380건을 실시하였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가축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양축농가에서도 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와 차량 및 외부인 출입통제 등 자발적으로 차단방역에 앞장서고, 의심축을 발견했을 때는 지체 없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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