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 패션쇼 시작으로 화려한 막 올려

[HBC 뉴스 / 정혜진 기자] 2009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지난 18일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달 18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오페라축제는 어느 해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됩니다.

7회째를 맞는 ‘2009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지난 18일 앙드레김 패션쇼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습니다.

‘오페라, 도전과 희망을 꿈꾸다’란 주제로 열리는 오페라 축제는 한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불가리아, 러시아 등 국내외 14개 팀이 참가해 5개의 오페라공연과 특별공연 3개, 개막공연 2개 등 총 10개의 공연을 펼칩니다.

24~26일까지 개막작인 푸치니의 불후의 명작 ‘투란도트’를 시작으로 10월 8~10일까지는 낭만오페라의 대명사로 불리는 ‘사랑의 묘약’을 선보이게 됩니다.

또한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 초청공연인 ‘마탄의 사수’는 대구초연으로 독일 정통오페라의 진수를 맛볼 수 있으며 10월 15일과 17일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10월 23~24일에는 포항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원이 엄마’가 무대에 오르며 10월 29~31일 폐막공연으로는 ‘카르멘’이 선정돼 대미를 장식합니다.

이밖에 특별행사로 오페라 전문가 4인이 펼치는 4가지색 오페라 이야기인 오페라 4인 4색과 오페라 히스토리, 포토존, 오페라분장체험 등이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화려한 개막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대고 있는 이번 축제는 10월 31일까지 44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립니다.
음악을 중심으로 한 무대 종합 예술 오페라, 이번 기회를 통해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오페라를 만나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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