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전통주 한자리 모여

[HBC 뉴스 / 정혜진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일 ‘2009 경기 전통주 품평회’를 개최했습니다.
품평회에서는 경기도 내 19개 업체의 28개 전통주가 경기도 대표 전통주 자리를 놓고 경쟁했습니다.

막걸리 찬가가 유난히 뜨거운 요즘 경기도가 전통주 산업 부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 경기도 주관으로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하는 “2009 경기 전통주 품평회” 도 명품 전통주 발굴과 대중화를 통한 전통주 산업 육성의 일환입니다.

명품전통주를 발굴하기 위한 “2009 경기 전통주 품평회”가 열렸습니다.

배와 율무로 빛은 배 막걸리와 율무 막걸리 /
달콤함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자색 고구마 막걸리 /
이처럼 경기지역의 전통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품평회 선발 부문은 5개 부분으로 탁주, 청주*약주, 과실주, 증류식 소주 , 기타 전통주 부분으로 나눠 각 분야별 3점씩 선발 했으며, 경기도내 19개 업체 28개 제품이 경기도 대표 전통주 자리를 놓고 경쟁을 했습니다.

출품대상은 국내산 농산물을 주 원료로 사용한 전통주로 2009년 9월 현재 까지 시판된지 3개월 이상된 제품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개최하며 심사의 신뢰성, 공정성을 위해 외부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평가를 했습니다.

또한 출품주의 주 원료가 수입산으로 판명될 경우 추천제외 및 향후 3년간 출품 정지 되는 등 심사기준이 엄격해 집니다.

경기도는 2007년도부터 경기 특산물 이용 전통주 개발연구사업을 시작하여 전국광역지사체 가운데 유일하게 전통술 개발에 나섰으며, 2008년부터는 전통주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경기도 농산유통과 농식품산업팀장 이관규

이번 대회에는 문배주와 옥로주를 비롯해 15점의 전통주가 선발 됐습니다.

이들 전통주는 내일부터 서울 무역 전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 22회 프랜파이즈 박람회에 전시되며, 오는 10월 전국 전통주 품평회에 참가 하게 됩니다.

경기도는 플러스미 프로젝트를 통해 쌀 가공산업을 지원하는 한편, 특히 떡과 술 등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할 수 있는 전통식품산업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지원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전통주는 제조업체의 생산의욕이 높아지면서 전통주의 품질개선도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세계인 속 한국의 전통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