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상대 갈취폭력배 집중단속 추진성과

충남경찰은 지난 7월과 8월 두달간 서민을 상대로 하는 갈취 폭력배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73명을 검거하고 9명을 구속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갈취사범 73명은 불륜 등 약점이용이 19명, 노인상대 물품강매가 7명, 여성․장애인등 약자 상대 갈취가 6명, 폭력배 과시 갈취가 4명, 기타 금품 등 갈취사범이 37명으로 분석됐다.

천안 서북서는 안마시술소에서 성매매 알선 행위에 대한 수사기관 신고미끼로 6개월간 65회 2,880만원 상당을 갈취한 일당 2명 검거하고, 아산서는 노인정 노인 39명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 한다며 녹용직판장으로 유인, 녹용을 구입하도록 협박하여 594만원 상당을 강매한 일당 7명 검거 했다.  

또한, 논산서와 당진서는 빌려간 작업공구를 잃어버린 정신지체 3급 장애자를 상대로 변상하려며 협박, 현금카드 3매와 5만원을 갈취한 1명과  여성 혼자 식당을 운영하는 업소를 상대로 문신을 보이며 폭력배임을 과시하는 수법으로 172회 3,500만원 갈취한 폭력배를 검거 했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 분석된 갈취행위 유형을 토대로 뿌리 깊은 갈취사범에 대하여 수사력을 총 동원해 지속적인 검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신고․제보시 비밀보장은 물론 신변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갈취폭력배 척결을 위해 피해사항을 적극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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