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수도권 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체를 대상으로 지방이전 희망기업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도는 도·시·군이 함께 35명의 기업유치 T/F팀을 구성, 오늘 27일부터 약 1개월 동안 3차에 걸쳐 수도권 지역 인천 남동, 경기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의 2,000여개 업체를 직접 방문, 기업의 향후 이전 및 투자계획을 전수조사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 발표, 외자유치 및 기업유치 1위를 달성하고, 민선4기 이후 2,500개 기업을 유치하여 당초 목표를 250% 초과 달성한 충남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공격적인 기업유치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획득한 자료는 통합 D/B를 구축하고 연차별 이전(투자) 계획 및 업종에 따라 분류한 후 충남도의 기업유치 중점자료로 활용되며, 향후 충남도내 협동화 및 전문단지 조성시 참고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재관 투자통상실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미국발 금융위기와 국내경기 침체 등 기업 투자 환경 변화에 따른 수도권 지역 업체들의 이전투자 동향을 파악하여 이전의사 타진시 즉시 대응하고, 충남도의 우수한 투자(입지)여건 등을 집중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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